崔대행 "관세 기업 피해 구체화되면 추가 재정지원 적극 강구"

2025.0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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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관세 기업 피해 구체화되면 추가 재정지원 적극 강구"



최상목 권한대행, 수출전략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2025.2.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향후 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 피해가 구체화되는 경우 추가 재정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전략회의에서 "관세 피해 지원에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달 내 코트라와 지방중기청에 전담 창구를 마련해 관세·수출규제 등 해외 정책 변화를 실시간 공유하고 기업 애로 해소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역금융은 역대 최대인 366조원 수준을 공급하고 상반기에 수출 바우처 예산의 90%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상 환경 변화로 해외사업장을 조정하는 기업들이 국내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유턴기업 세제지원과 보조금을 강화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중동 등 향후 재건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수출 특례보험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최근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타깃팅해 현지 네트워킹, 무역금융, 마케팅 등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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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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