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장세 속 코스피 0.63% 상승마감…한화에어로 11% 급등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18일 코스피는 특별한 재료없이 업종·종목별 장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9포인트(0.63%) 오른 2,626.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6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3억원, 기관은 1천6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9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업종·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이날 1.61%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에너지솔루션(-0.85%) 등이 내린 가운데 현대차는 0.35%, KB금융은 1.36% 상승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방위비 지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44%), 현대로템(7.04%), LIG넥스원(9.09%)이 동반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방산주가 일제히 올랐다.
지난밤에는 방산주 랠리에 힘입어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도 0.54% 상승,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번갈아치웠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제외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며 "업종·종목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FOMC 의사록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4시 공개된다. 1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상황에서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67%) 상승한 773.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3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84억원, 기관은 32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0.88%, 1.68% 내렸고 HLB는 2.69%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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