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3대 강국 도약, 미래·민생 추경으로 뒷받침"

2025.02.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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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AI 3대 강국 도약, 미래·민생 추경으로 뒷받침"

최형두 "GPU 확보 등 예산 2조원 정부에 건의"

첨단전략기술 학과에 장학 제도 도입, 중장기적 무상교육 실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당정은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민생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정은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AI컴퓨팅 인프라 10배 확충, 세계적 수준의 AI모델 개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초기 시장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추경 편성 때 AI 산업 지원을 위해 최대한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면서도 "최근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있었고 이번 추경도 국채를 발행해서 편성해야 하는 만큼 재정 당국의 어려움을 같이 감안해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여야가 극심한 정쟁 속에서도 과방위에서 합의했던 AI 인프라 확충 예산의 증액 규모는 1조2천억원"이라며 "여기에 8천억원을 더한 2조원 정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인프라를 확충·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큰 예산 결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기로 했다.

AI컴퓨팅센터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천억씩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2천장(2023년 기준)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2만장으로 10배 확충해 기업과 연구계가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당정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앞당겨서 실현하는 한편, 차세대 AI모델 및 AI반도체 기술경쟁력 확보, 최고급 AI인재의 양성·확보, AI 기술사업화를 위한 AI스타트업 육성 등 AI생태계 전반에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하는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게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5.2.18 pdj6635@yna.co.kr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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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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