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 주시하며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 여부를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31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7.62포인트(0.14%) 상승한 5,527.45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0.12% 오른 8,778.78을, 독일 DAX30 지수는 0.05% 내린 22,786.92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3% 내린 8,186.34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6% 상승한 38,466.76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 회담을 앞두고 유럽 증시에선 방위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 주가지수(DAX)는 전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유럽 지도자들이 '유럽 패싱'을 의식해 긴급 회담을 가진만큼 종전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전체에 대한 실존적 질문"이라며 "지속적인 평화 협정이 체결된다면 다른 나라들과 함께 영국군을 지상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날 영국통계청(ONS)은 작년 12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이 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5%를 밑돈 수준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하락한 1.0464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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