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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총재 "트럼프 관세, 기간 프리미엄 움직이고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의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단기적으로는 관세에 대한 워싱턴의 발표가 매일, 매시간 기간 프리미엄을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일리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우리는 변동성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장기채권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베일리 총재는 "새로운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가 한 말에 동의한다"면서 "즉, 우리는 모두 변동성이 줄어들길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6일 인터뷰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베일리 총재는 "(베센트 장관은) 곡선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그걸 지적한 것은 매우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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