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금리인하 논하기엔 전 세계가 불확실"
2025.02.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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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샌프란시스코 연은 유튜브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이 결국 내려가겠지만 꽤 험난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 인하를 논하기엔 전 세계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데일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주최 콘퍼런스에서 "통화정책은 지금도 제약적이지만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는 점이 지속해서 확인될 때까지는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하는 과정이 꽤 험난할 수 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억제됐다는 판단 하에 다음 조정이 있기 전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통화정책은 필요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올해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글로벌 상황이 불확실하다며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목표 범위나 강도, 시점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보가 더 필요하다"며 "우리가 후회할 만한 결정에 성급히 다가서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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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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