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팅 앱 범블, 실적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 외 주가 18%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기업 범블(NAS:BMBL)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실적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실망을 부른 탓이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시 장 마감 후 거래에서 범블의 주가는 종가 대비 18.64% 급락한 6.59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에 4.26% 하락으로 마감했으니, 22%가량의 투자 손실이 하루 만에 생긴 셈이다.
범블은 올해 1분기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가 6천만~6천3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매출은 2억4천500만달러 내외를 예상했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이다. 조정 EBITDA는 범블이 내놓은 숫자보다 500만달러 이상 높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바 있다. 매출은 2억6천만달러 부근이 점쳐졌다.
외신들은 "범블의 작년 4분기 수익과 매출이 월가의 예상보다 높았기에 실적 가이던스가 더 충격으로 다가온 듯하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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