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번 주 이사회 개최…사외이사·자회사 정리에 주목

2025.0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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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번 주 이사회 개최…사외이사·자회사 정리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이르면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내달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한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주총에서는 자회사 구조조정을 비롯해 사외이사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 화면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번주 이사회를 개최해 주주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이 주목되는 이유는 장인화 회장의 취임 이후 이뤄지는 첫 주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총 때는 유영숙, 권태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유진녕, 손성규, 김준기 사외이사는 임기가 남아있어 각각 직을 유지했다. 이 중 유진녕, 손성규 사외이사는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돼 연임 여부 등이 주목된다

자회사 추가 구조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회사의 주식 및 영업 양도 등의 경우 완전 해산이나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산 처분의 경우 주총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만 총 125개의 정리 대상 프로젝트 중 45개 사업을 정리, 6천600억원이 넘는 현금 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추가로 6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정리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포스코가 중국 CNGR과 합작해서 세운 니켈 정제법인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을 해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앞서 포스코퓨처엠과 OCI가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 화유코발트와 추진 중이던 합작법인 투자 중단 등을 결정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중국 장쑤어 장가항 포항불수강 매각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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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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