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직원보다 비트코인"…스트래티지, 20% 감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비트코인 대량 보유로 유명한 스트래티지(NAS:MSTR)이 직원을 대거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스트래티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 보고 자료에서 드러났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스트래티지의 직원은 1천53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리서치와 개발(R&D) 부문에서 가장 많은 인력(144명)이 줄어들었고, 컨설팅(124명), 영업과 마케팅(95명)에서 인력이 감소했다.
지난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작년 말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7천470개로, 직전 해의 18만9천150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서만 비트코인 3만1천270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약 32억달러 정도가 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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