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무역수지 2조7천588억엔 적자…1개월 만에 적자 복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무역수지가 1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9일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수지가 2조7천588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예상치(화면번호 8808) 2조1천억 엔 적자보다도 적자 규모가 컸다.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 6천218억엔 적자를 시작으로 8월 6천953억엔, 9월 2천943억엔, 10월 4천610억엔, 11월 1천176억엔 적자 흐름을 이어가다가 12월에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7조8천637억엔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수입은 16.7% 늘어난 10조6천225억엔으로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해 6개월간의 적자 흐름과 비교해도 큰 편인데,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월 수출은 자동차와 선박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고, 수입은 통신기기와 전자기기류(주변기기 포함)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무역 수지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엔 환율은 9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51.868엔을 나타냈다.
[출처: 일본 재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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