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협상 주시…코스피 0.8% 상승 출발

2025.02.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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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협상 주시…코스피 0.8%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보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진행 여부를 주목하며 상승 출발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8포인트(0.78%) 상승한 2,647.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포인트(0.31%) 오른 776.0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보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협상 개시에 시선을 더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문에 25% 정도의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진행되고 있는 점에 불만을 나타낸 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3년 동안 전쟁을 하고 있고 끝냈어야 했다"며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고 협상해야 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과 러시아 당국 관계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종전 협상을 개시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러-우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는 매파적 입장을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내려가겠지만 올해 금리 인하를 논하기엔 글로벌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일 지금 당장은 금리인하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역대 최고 마감가를 보인 소식을 주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 강자 인텔의 주가가 16% 이상 올랐다. 브로드컴과 TSMC가 인텔의 일부를 분할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됐다.

간밤 발표된 2월 뉴욕주의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5.7로 전달에 비해 18.3포인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특징주로는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와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수주 단계에 와 있다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발언 이후 LS그룹주가 지속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장 초반 20% 넘게 오르고 있고, LS에코에너지도 8% 이상 상승하고 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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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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