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혼조 출발…매파 연준 경계

2025.02.19 09:28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국채선물 혼조 출발…매파 연준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06.59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은 1천22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21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18.0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364계약 순매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대통령의 날 휴장 이후 미 국채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주최 콘퍼런스에서 "통화정책은 지금도 제약적이지만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는 점이 지속해서 확인될 때까지는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통화정책은 필요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선물은 미 채권 약세 여파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2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전일을 비롯해 최근 국내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저점 매수 인식도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장이 밀린 만큼 이날은 반등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밤 7.50bp 오른 4.5520%를 기록했다. 2년물도 5.30bp 상승했다.

jw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진우

오진우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