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은도 추경 적절하다 했다…국정협의회서 결론내자"

이재명 "한은도 추경 적절하다 했다…국정협의회서 결론내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동감해온 만큼 20일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어제 상임위에서 15조~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약 0.2%포인트 올라갈 수 있고, 경기 대응에도 적절하다고 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는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오는 20일 열리는데, 이 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합의를 보자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당정협의에서 인공지능(AI)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천장 수준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2만장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연구개발(R&D) 분야까지 포함한 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함께 의논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천억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 편성을 못 하겠다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쓰는 것이 어떻겠나"라며 "이 문제도 국정협의회에서 함께 의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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