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상승에 원화강세…2.20원↓
[서환-오전] 코스피 상승에 원화강세…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 상승과 네고 출회 영향을 받았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2.20원 내린 1,44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나 국내 증시 상승세와 네고 물량 영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1.8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날 아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25% 부과할 것이라고 발언했으나 환율에 큰 영향은 없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는 기준금리를 3.75%로 50bp 내렸다. 지난해 11월 50bp에 이어 연이은 빅 컷이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570달러에서 0.567달러로 내렸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 장에서 달러-원이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국내 증시 강세에 달러-원이 내리고 있지만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는 약세"라며 "달러-원도 오후에는 이에 연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1,440원 지지가 단단하다는 심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5위안에서 7.286위안으로 상승세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중 네고 물량에 낙폭을 확대한 것 같다"라면서도 "밑에 대기하는 매수 물량이 있어 낙폭 추가 확대는 어려우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내린 1,44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43.50원, 저점은 1,439.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45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31엔 오른 152.25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0달러 오른 1.044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8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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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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