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손해보험 사회 안전망 강화…저출생·고령화 우선순위"

2025.0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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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손해보험 사회 안전망 강화…저출생·고령화 우선순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손보 산업이 해나가야 할 일이 많다"며 "사회 안전망 확대, 소비자 신뢰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손보협회는 저출산·초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촘촘한 사회 보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5세대 실손보험에 임신·출산과 관련한 보장을 추가하는 방식이나 그 외에 출산 또는 육아 관련 비용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인 돌봄이나 병간호 치료 등 상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 현금성 상품 외에 현물 급부형 상품 등이 개발되면 실제 고령층에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보협회는 손해보험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회적 책임도 적극 이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테면 자동차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이 대다수 국민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험보장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경미 사고에 대한 과잉 진료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실손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또 구독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 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등의 안정적 확대 시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래 회장은 "모든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 이루어진다"며 "손해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여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제공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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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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