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다카다 발언에 낙폭 확대…은행주는 매수

2025.02.19 15:40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도쿄증시-마감] 다카다 발언에 낙폭 확대…은행주는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9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메시지로 낙폭을 확대했다가 은행주 강세 등으로 낙폭을 일부 좁힌 후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5.79포인트(0.27%) 하락한 39,164.61을, 토픽스 지수는 8.26포인트(0.30%) 내린 2,767.25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세가 확대됐다.

일본 채권 시장에선 장기 금리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특히 이날 시장이 주목하던 다카다 하지메 BOJ 정책위원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찬성하는 매파 메시지를 내면서 증시에 하방 재료를 더했다.

다카다 위원은 이날 미야기현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제가 BOJ의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통화 완화 정도를 더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 지수는 다카다 위원의 연설이 시작된 직후인 오전 10시 30분 이후 추가로 하락해 장중 39,145.68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쯔이 부동산(TSE:8801)과 스미토모부동산(TSE:8830)이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부동산 구매 욕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금리 인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로는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자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로 미쯔비시UFJ파이낸셜(TSE:8306)은 이틀 연속 주식 분할 기준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TSE:8411)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TSE:8316)도 지난해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7% 하락한 151.616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시윤

윤시윤

돈 버는 증권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