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한은, 이달 25bp 인하…과도한 인하 기대 차단할 듯"

BNP파리바 "한은, 이달 25bp 인하…과도한 인하 기대 차단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BNP파리바가 전망했다.

단기적인 금융안정 우려가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통화정책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자 2월에 더 균형 잡힌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경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한은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하거나 기자회견에서 '정책 여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등의 표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2월 금리 인하 후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 금리는 올해 말 2.50%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2.5%로 떨어질 것을 예상하지만, 한은이 정책 변수 간의 상충관계를 고려해 인하 시점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지겠지만, 향후 3개월 내의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2~3명 정도가 추가 금리 인하를 열어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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