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달러화 강세에 1,440원 초반대…1.70원↓
달러-원, 달러화 강세에 1,440원 초반대…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줄이며 1,440원 초반대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가 107.2선을 돌파하며 오르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5분 현재 전장대비 1.70원 하락한 1,44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종가는 1,438.50원이었다.
코스피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정규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한 달러-원 환율은 런던 장 들어 다시 1,440원 초반대로 올라섰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7.229까지 올랐고, 유로화 등 여타통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연동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유럽시간) 예정된 유럽연합(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인 마로시 세프초비치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후보, 제이미스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후보,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회동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10%의 관세를 미국의 2.5% 관세 수준으로 동일하게 낮출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날은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발표된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서울장에서 하락 추세여서 더 떨어질지 지켜봤으나 1,430원 중후반대에 비드가 많았다. 이 때문에 다시 반등세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 우리나라 금통위가 예정돼 있고, 이벤트 전까지는 1,440원 선에서 움직이며 대기하는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3엔 내린 151.9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40달러 내린 1.042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171위안 오른 7.292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23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선미
sm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