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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엑스 기업가치 440억弗 평가…운영자금 조달 나서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테슬라(NAS: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기업 가치를 인수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하며 운영자금 조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할 때와 같은 수준으로 엑스의 현재 가치를 평가한 뒤 자금을 모집 중이다.
앞서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뒤 그의 행보에 불만을 품은 기업들이 대거 광고를 철회하면서 엑스의 기업 가치는 급락한 바 있다.
지난해 피델리티는 보유 중인 엑스의 지분 가치를 매입 당시보다 70% 할인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2022년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했다.
하지만 미국 대형 은행들은 이달 초 엑스의 부채 55억달러어치를 달러당 97센트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할인율이고 더 큰 규모였다.
엑스의 기업 가치가 되살아난 데에는 머스크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사업의 성공도 있었다.
엑스는 머스크의 AI 사업체 xAI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xAI는 현재 기업 가치가 750억달러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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