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英최대 수도회사 '템스워터' 50억弗에 인수 추진
2025.02.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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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영국 최대의 수도회사인 템스워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KKR은 템스워터에 40억파운드(약 50억달러) 수준을 투자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비공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템스워터와 KKR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템스워터는 기존 주주가 자금 수혈을 거부하면서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추진했다. 일부에서는 국유화도 거론하고 있다.
템스워터는 부채가 160억파운드를 넘어서는 만큼 새로운 자본 수혈이 없다면 파산 가능성이 크다.
템스워터는 일단 법원의 허가 하에 주요 채권자로부터 나올 자금을 활용, 30억파운드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이 대출이 없었다면 템스워터의 유동성은 내달 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KKR은 최근 태양광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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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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