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1월 CPI, 새로운 추세인지 확인 필요"

2025.02.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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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틀랜타 연은 총재 "1월 CPI, 새로운 추세인지 확인 필요"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이 순탄하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새로운 추세의 시작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보스틱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순탄하게 직선으로(straight line) 내려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지금 궁금한 것은 1월 CPI가 물가 둔화 경로에서 단순히 울퉁불퉁했던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추세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를 전망하는 데 모든 잠재적 정책 변화를 반영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은 약해졌다"고 말했다.

보스틱은 일부 정책적 제안은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수 있지만 다른 정책은 생산성을 증대하거나 물가 상방 압력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스틱은 "많은 기업 경영진이 규제 변화에 대해 낙관적이고 그러한 변화를 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동시에 기업들은 고객이 지출 한도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기조에 대해선 보스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작년에 기준금리를 과하게 내리지는 않았다"며 "현재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일단 지켜보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며 당분간 금리 동결로 기울 것임을 시사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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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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