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있나' 셀시어스, 실적발표 일정 공개에 주가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에너지 드링크 제조업체 셀시어스홀딩스(NAS:CELH)의 주가가 갑작스러운 실적 발표 일정 공개로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셀시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73% 급등한 26.0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0.5% 하락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셀시어스는 20일(현지시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에는 경영진이 뉴욕소비자애널리스트그룹(CAGNY)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실적 발표 일정 공개는 주가에 재료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한 두달전이 아닌 불과 며칠 전에 갑자기 일정이 공개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모틀리풀은 이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회사가 투자자에게 공유할 좋은 소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셀시어스가 4분기에 전년 대비 5% 이상 감소한 3억2천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당순이익도 1년 전 17센트보다 낮은 11센트로 예상됐다.
지난 3분기 셀시어스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고,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주당 3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한 1년 전보다 낮은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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