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금리 인상 경계·엔화 강세에 하락 출발…방위주 주목

2025.02.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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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금리 인상 경계·엔화 강세에 하락 출발…방위주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추가 인상 경계와 엔화 강세 등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3.41포인트(0.83%) 하락한 38,841.2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9.54포인트(0.71%) 내린 2,747.71을 나타냈다.

전일 다카다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의 발언이 통화 정상화에 대한 '매파적' 입장으로 해석되면서 일본 금융 시장은 금리 인상 경계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엔화가 강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지수 선물과 수출 관련주 매도에 증시에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

달러-엔 환율은 꾸준히 밀리며 현재 150엔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화 조치 경고도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위주 동향이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미 국방부와 미군 고위 관리들에게 향후 5년간 국방 예산을 각각 8%씩 삭감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는 록히드마틴 등 군사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유럽 국가들의 군비 증강에 대한 기대로 최근 미쓰비시 중공업(TSE:7011), 가와사키 중공업(TSE:7012), IHI(TSE:7013) 등 일본 3대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날은 하락 출발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9% 내린 151.176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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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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