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두터운 호가 속 1,440원대 공방…3.00원↑
[서환] 두터운 호가 속 1,440원대 공방…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1원대로 상승 출발한 후 좁은 범위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와 매도 호가가 두텁게 대치하는 양상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00원 상승한 1,44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3.10원 상승한 1,441.60원에 개장했다. 한동안 좁은 범위를 등락하다가 상승 폭을 1,442원대로 높였다.
간밤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유로화가 미국과 유럽 간 종전 갈등에 하락하면서 유로화가 절하됐다. 달러 인덱스는 107선으로 올라섰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수입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다음 달이나 그보다 먼저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한때 달러 인덱스가 107.1대에서 107.2대로 올랐지만, 이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원도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양쪽으로 호가가 두텁다"며 "거래가 없는 편은 아니라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 발언에도 위안화나 영연방 통화 움직임은 크지 않으나,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로 커스터디 매수세가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5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79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0엔 내린 151.1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042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83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42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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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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