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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금 시장에도 FOMO…가격 상승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해 금의 가격이 역대 최고가로 오르면서 귀금속 시장도 'FOMO(Fear of missing out)'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들은 금 가격이 올해도 고공행진하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봤다.
19일(현지시간) 투자은행 UBS는 올해 하반기에 금 가격이 고점을 찍고, 온스당 3천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더 높여 잡은 것이다. UBS는 시장 변동에 따라 올해 금 가격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불확실성 속 중앙은행 등 기관의 금 수요가 늘어났고, 외환시장의 변동성 속 헤지로서의 금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귀금속 시장에는 'FOMO'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작년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귀금속 트레이더들 사이에는 금 가격이 조금만 떨어지면 매수하려는 심리가 폭발하고 있다고 UBS 측은 설명했다.
조니 티브스 UBS 전략가는 "지난해 금 매수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다시 이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 빨리 조정에서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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