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범용 AI 독자 기술 확보 위한 1조원 R&D 프로젝트 추진"

崔대행 "범용 AI 독자 기술 확보 위한 1조원 R&D 프로젝트 추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0일 열린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혁신을 통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한국형 챗GPT가 개발될 수 있도록 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 최정예 AI 팀을 선정해 대규모 GPU 자원 연구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범용 인공지능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해 약 1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예타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I 핵심인재 양성과 해외 인재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활용과 산업화에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부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AI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 등 3건의 안건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세계 수준의 AI 모델 개발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아울러 정부는 AI컴퓨팅 자원 및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면적인 AI 산업화와 국가 AI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범부처 AI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AI정책의 추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AI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민·관이 함께 현장의 요구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신속히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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