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발언에 1,430원대로 반락…1.00원↓
[서환] 트럼프 발언에 1,430원대로 반락…1.00원↓
트럼프, 中과 새로운 무역협정에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협정이 가능하다는 발언에 1,440원 아래로 하락 전환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0원 하락한 1,43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440원대로 상승 출발한 이후 반락했다.
점심시간 무렵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한때 저점을 1,436.50원으로 낮추면서 이틀 연속 1,430원대로 재진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을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위안대로 출발해 7.27위안, 7.26위안까지 레벨을 낮췄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중 달러-원이 너무 급격하게 방향을 틀었다"며 "트럼프 말 한마디에 계속 휘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가 있다"며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5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84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117엔 내린 150.3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0달러 오른 1.042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79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83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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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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