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금리 혼조…수익률 곡선 스팁

2025.02.20 17:00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IRS 금리 혼조…수익률 곡선 스팁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단기는 하락한 반면 중장기는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50bp 하락한 2.7275%를 기록했다.

2년 구간은 전일 대비 1.50bp 내렸고, 3년도 0.25bp 하락했다.

반면 5년은 전장보다 0.75bp 상승한 2.6875%를 기록했다. 10년은 1.25bp 상승한 2.7550%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단기 구간의 강세 흐름은 이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금리도 최근 꾸준한 하락 흐름을 나타내면서 금리 인하를 반영하는 중이다.

반면 이날 오후 예정된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상 관련 경계심 등으로 장기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았다. 2월 금리를 내리더라도 다음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경계심도 지속하는 중이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은 순매수한 반면 10년물은 대거 순매도하는 등 방향이 엇갈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뚜렷한 대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추경 협상 진척 여부와 2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제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속도 관련한 신호에 대해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

CRS(SOFR) 금리도 1년은 하락한 반면 나머지 구간은 소폭 올랐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2.00bp 내린 2.2350%를 기록했다. 5년은 전장보다 0.50bp 상승한 2.2150%, 10년은 0.50bp 오른 2.155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단기는 축소된 반면 중장기는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0.50bp 축소된 마이너스(-) 49.25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0.25bp 확대된 -47.25bp를 나타냈다.

jw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진우

오진우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