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천670억원 주주환원…역대 최대 수준

2025.02.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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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천670억원 주주환원…역대 최대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미래에셋증권이 역대 최대 수준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총 3천670억원을 배당 및 자사주 소각에 사용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

배당총액은 약 1천467억원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을 배당한다. 1우선주와 2우선주는 각각 275원, 250원을 배당한다.

또한 1천369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보통주 1천500만주, 우선주 250만주가 대상이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천만주를 소각한 바 있는데, 이를 포함해 지난해 사업연도의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천670억원이며, 주주환원성향은 약 39.8%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밸류업 공시에서 단기목표로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중장기 목표로는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이후 총 9천829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약 6천5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문홍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문홍성 사외이사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로 기획재정부 및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현재 두산 대표이사 및 사업 부문 CBO직을 맡고 있으며 오는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 후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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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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