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弱달러에도 좁은 범위서 등락 반복…0.50원↑
달러-원, 弱달러에도 좁은 범위서 등락 반복…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40원선 아래에서 대체로 움직이며 좁게 등락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엔화·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는 흐름 속에 원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20일 외환시장에서 오후 8시 4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50원 오른 1,43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장에서 1,43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장 들어서는 1,439원선을 중심으로 위아래 1~2원 범위로 좁게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106.831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해당 레벨을 저점으로 소폭 반등해 106.9선에서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역시 7.2563위안에서 저점을 찍고 추가 하락에 제동이 걸렸다.
달러-엔 환율은 149.940엔까지 밀린 이후 150엔 극초반 레벨에서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나올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는 21만5천명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간에 미국 무역협상 재료로 움직였으나 야간에는 재료가 없는 상태다. 거래도 활발하지 않고 NDF 레벨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흐름 상으로 본다면 달러-원 약세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다음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고 경계심도 있어 한방향으로 열어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야정 수장의 첫 국정협의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의 시기와 규모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에서 논의될 에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260엔 내린 150.2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0431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203위안 내린 7.2638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86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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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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