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딥시크 충격에도 활성 사용자 4억명 돌파

2025.02.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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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픈AI, 딥시크 충격에도 활성 사용자 4억명 돌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총아' 오픈AI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역습에도 불구하고 주간 활성 사용자가 4억명을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2월 현재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4억명으로 12월의 3억명에서 33% 급증했다.

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NBC에 "챗GPT가 더 많은 사람에게 유용하고 친숙해짐에 따라 자연스러운 전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트캡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200만명의 유료 기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9월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또 개발자 트래픽도 지난 6개월간 2배로 증가했으며 오픈AI의 추론 모델인 'o3'의 경우 트래픽이 5배로 증가했다.

라이트캡은 "개발자는 오픈AI를 활용해 기술을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다"며 "우버(NYS:UBER)와 모건스탠리(NYS:MS), 모더나(NAS:MRNA), T-모바일(NAS:TMUS)이 가장 큰 기업 고객 중 일부"라고 말했다.

중국의 가성비 높은 AI 모델 딥시크가 낳은 충격에 대해선 라이트캡은 "딥시크는 AI가 대중의 의식에 얼마나 깊이 들어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이 모델이 얼마나 강력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보여주는 순간"이라면서도 "새로운 경쟁이 있지만 오픈AI의 오픈 소스, 제품 로드맵, 대규모 지출 계획에 대한 생각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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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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