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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총재 "올해 금리인하 2번 예상…불확실성은 매우 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올해 25bp씩 두 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 기본 예상"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연은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에 대한 불확실성은 매우 크고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내놓은 에세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ㆍ무역 정책을 우려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달 초에 에세이를 작성했다.
그는 "미국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폭발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새로운 관세, 이민 규칙 및 규정 변경이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관세가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그렇게 된다면 가격에 더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보스틱 총재는 "전반적으로 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결국 추가 금리인하로 이어지겠지만 "(통화정책이) 좋은 상태이고 경제가 강력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보스틱 총재는 "우리는 적당히 제약적인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립(금리)은 3.00~3.50%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위원이 아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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