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금융관리체계 전면 개편 나선다

2025.02.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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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금융관리체계 전면 개편 나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금융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금융 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보증사업체계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현재 그 결과를 규정과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보증사업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보증 한도와 심사, 요율 등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 분야 개편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구축한 자산 운용시스템을 통해 운용 규모, 수익률,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신 금융 IT 기술을 반영한 디지털 혁신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합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금융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조합은 책임준공보증 및 시공사 자체 시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비조합원 대상 PF 보증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증상품을 다변화하며 수익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고도의 전문성을 배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총회에서 선임된 이석용 신임 이사장도 "보증대급금 급증 등 조합이 직면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종합건설금융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건설공제조합이 입주한 건설회관

[출처: 건설공제조합]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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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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