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보합권 머물며 관망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밤 공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대기하며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0%(0.25포인트) 내린 6,136.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6% 오른 22,155.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정규장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이날 밤 공개될 경제지표들을 주시한 채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NYS:WMT)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월마트는 올해 매출이 3~4%, 영업이익이 3.5~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였다.
미래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도 악화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제분석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101.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B. 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의 우려가 다소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의 움직임이 과도한지 여부는 가장 최신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내일 나올 1월 기존 주택 판매 등의 경제지표를 고려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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