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금리 급등하면 국채매입 늘릴 것"…달러-엔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장기 국채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 기동적으로 국채 매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21일 월스트리트견문 등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시장이 국채금리 수준을 결정한다면서도, 금리가 급등할 경우 국채 매입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포함한 대규모 완화 정책이 물가 목표 실현을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만 완화 정책이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은 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일본은행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149엔 초반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은 반등해 150엔을 회복했다.
오전 10시5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6% 상승한 150.340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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