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월 합성 PMI 예비치 50.2…시장 기대치 하회

2025.02.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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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두워지는 유로존(CG)

[연합뉴스TV 제공]

유로존 2월 합성 PMI 예비치 50.2…시장 기대치 하회

독일 확장세 확대…프랑스는 시장 전망치도 밑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2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민간 경기가 거의 '정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2월 유로존 합성 PMI 예비치는 50.2로 전달과 같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를 아우르는 이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0.5)에는 못 미쳤다.

HCOB의 사이러스 드 라 루비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부문의 완만한 침체는 서비스업 부문의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성장이 보완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독일의 합성 PMI는 51로 시장 전망치(50.8)를 상회했다. 전달(50.5)보다 높기도 했다.

오는 23일 독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 라 루비아는 독일 지역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었으며 "유로존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프랑스 합성 PMI는 44.5로 시장 전망치(48)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달(47.6)보다 내려가기도 했다.

드 라 루비아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까지 2주 남았는데, 가격 프런트 라인에서 나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부분적으로 임금 합의 수준이 여전히 평균 이상이라는 사실 때문"이라고 했다.

영국의 합성 PMI는 50.5로 나타났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직전 달(50.6)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떨어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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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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