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 "트럼프 관세·이민 단속, 경제에 타격"

2025.02.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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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헨

[출처 : 포인트72 홈페이지]

美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 "트럼프 관세·이민 단속, 경제에 타격"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븐 코헨이 트럼프 행정부의 징벌적 관세와 이민 단속, 연방 지출 삭감 등으로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지펀드 포인트72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코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서 "관세는 세금이기 때문에 긍정적일 수 없다"며 "게다가 이민이 둔화하고 있어 노동력이 지난 5년처럼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헨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활동에 대해서도 비용 절감 정책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 돈이 수년에 걸쳐 경제에 흘러 들어갔고 지금은 잠재적으로 여러 면에서 줄어들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경제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헨은 불확실한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하면 증시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 2.5%에서 1.5%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우리는 지금 약간 정권 교체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교체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는) 아마 1년 정도 걸릴 것인데 그 시기는 가장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시기일 것이고 나는 급격한 조정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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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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