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社 상장…배선 기업 위너스 증거금 3.1兆 넘게 모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2월 24~28일) 국내 증시에 2개 사가 신규 입성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4일 스마트 배선시스템 전문 기업인 위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위너스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에는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위너스는 3조1천569억원가량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천747.74대 1이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밴드(7천500~8천500원)의 최상단인 8천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엘케이켐은 오는 25일 코스닥에 데뷔한다. 모티브링크는 반도체 산업에서 박막 증착 공정 등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프리커서와 리간드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프리커서(전구체)는 반도체 소자 제조에 사용되는 고순도 기체나 액체 재료를 의미한다. 리간드는 배위결합하고 있는 화합물의 중심 금속 이온에 결합하는 물질을 뜻한다. 배위결합은 두 원자가 공유 결합할 때 전자가 한쪽 원자에서만 제공돼 결합하는 형태를 지칭한다.
엘케이켐은 공모 청약에서 약 1조7천13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652대 1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액(1만8천~2만1천원)의 최상단인 2만1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표 주간사는 신영증권이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이사는 "국내 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배전 시스템 업체 위너스의 기업 로고 [위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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