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로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주요 지표로는 국내 증시 등락폭을 주목했다.
지난 뉴욕증시에서는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이다. 뉴욕 주요 지수는 1% 넘게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106.65까지 올랐다.
다만 독일 선거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독일 총선에서는 중도우파가 최대 정당으로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후보는 재정 건전성 강화 등의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8~1,44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35.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4.30원) 대비 3.60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큰 변동성을 보일 것 같지는 않다. 지난주 내렸던 환율 레벨이 그대로 되돌려지는 정도다. 내일 있을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인하 가능성이 달러-원 하락을 제약할 듯하다. 장중에는 위안화 환율 고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고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처럼 하락할지 지켜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34.00~1,444.00원
◇ B은행 딜러
뉴욕 증시가 크게 빠져서 원화도 그 여파에 자유로울 수 없을 듯하다. 다행인 점은 독일 선거가 안도감을 준다. 금요일 NDF 종가보다는 낮게 시작할 수 있다. 장중에는 아시아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432.00~1,442.00원
◇ C은행 딜러
미국 지표로 인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부각되는 듯하다. 금통위 앞둔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위로 보고 있다. 다만 월말이 다가오고 있고 1,450원 부근은 고점 인식이 있다보니 상승 폭이 가파르지는 않을 듯하다.
예상 레인지 : 1,338.00~1,445.00원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규선
ks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