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에게 조언 건넨 정용진 "고객 원하는 것 알아야"

2025.02.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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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에게 조언 건넨 정용진 "고객 원하는 것 알아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출처: 신세계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입사원과의 만남에서 '고객제일'을 강조한 미래형 실천 전략을 설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신입사원들을 만난 자리기도 하다.

이날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정 회장과 신입사원 모두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고객이었다.

강평에 나선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는 최근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게 정확히 있었다"며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그룹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신입사원들에게 고객의 불만에 귀를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타파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이제는 AI(인공지능) 시대로 모든 게 정말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고객 자신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제시해야 한다. 이게 미래의 고객제일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신입 사원과의 대화 말미에서 "연수원에 있을 때는 좋은 얘기만 들었겠지만 막상 진짜 일을 시작하면 굉장히 치열해질 거고 엄격한 잣대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며 "힘들어도 그 곳에서 성장하면서 더욱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료식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정 회장이 지난해 12월 신세계그룹 공개채용 최종 면접에서 직접 선발한 이들이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사별 연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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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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