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쐐기' 한투운용 ETF 순자산 15조 돌파…점유율 8%도 넘본다

2025.0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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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쐐기' 한투운용 ETF 순자산 15조 돌파…점유율 8%도 넘본다

KB운용 제치고 이달 7일부터 3위 유지…올해 개인 순매수만 7천억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15조원을 돌파하며 점유율 8%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CE ETF는 총 90개로, 순자산총액은 15조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ETF 시장 내 점유율은 7.90%(3위)로, 점유율 7.80%의 4위 KB자산운용을 0.1%p(포인트) 차로 앞지르고 있다.

KB자산운용과 엎치락뒤치락 3위 경쟁을 벌이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일부터 3위를 유지하며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ACE ETF의 성장세는 차별화된 상품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10개 이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등을 선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인 유형의 상품도 있다.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해 높은 목표분배율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ETF인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등이 대표적이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인도 투자 액티브 ETF인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미국 장기국채에 현물형으로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등도 기존에 없던 상품을 공급한 사례다.

상품 확대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연간 기준 개인투자자 순매수총액은 2천416억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7천384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 순매수총액은 2조7천645억원으로 급증하며 ACE ETF 순자산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들어서도 7천107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유입돼 ETF 운용사 27개 중 2위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ACE ETF만의 독창적인 상품 공급을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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