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49엔 초반대로 다시 밀려나…美 지표 부진에 위험회피

2025.02.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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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49엔 초반대로 다시 밀려나…美 지표 부진에 위험회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49엔 초반대로 밀려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일본은행(BOJ) 금리 경계가 이어지며 안전 자산인 엔화에 대한 매수 수요가 강해지면서다.

2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 45분경 149.100엔으로 빠르게 밀려났다가 149.310엔대로 복귀했으나 이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49.010엔으로 다시 밀려났다.

지난주부터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지난 21일 뉴욕 시간대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930엔까지 밀려나며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들어 급락했고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는 더욱 강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일본에서는 지난 19일 하지메 다카다 BOJ 정책위원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과 1월 일본 물가 상승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금리 격차 축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화 매수, 달러 매도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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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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