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상승 출발…美 연동·금통위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76을 기록했다. 증권은 5천13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90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37틱 오른 118.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89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2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7.46을 기록했다.
다음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 대한 경계 속에서 전 거래일 미 국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 전날이라 일부 현물 매수 수요도 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금통위가 '역대급' 수준으로 시나리오가 여러 가지인데, 일단 매파 요소는 시장에 많이 반영돼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도 오전엔 좀 팔고 있긴 하지만, 3년 국채선물을 마지막에 어떻게 할지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흐름은 강세 쪽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7.2bp 내린 4.2020%, 10년 금리는 7.1bp 내린 4.4350%로 나타났다. 경기 부진 등의 우려가 채권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2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달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한 49.7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 52.8을 밑돌았다.
미시간대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4.7로 집계됐는데, 이는 1월 수치 71.7을 크게 하회했다.
중국에서 동물에게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외신 소식도 안전 선호 심리에 힘을 보탰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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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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