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반등…지표 소화·실적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일으켰던 차가운 경제 지표를 소화하고 이번 주 쏟아질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36% 오른 6,050.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34% 상승한 21,753.25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를 비롯해 홈디포(NYS:HD), 로우스(NYS:L) 등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빠르게 꺾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이번 실적은 미국의 경기를 보다 자세히 가늠할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1월 수치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 휩싸이며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69% 내리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71%,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 급락하며 장을 끝냈다.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7로 전달 수치보다 7포인트 떨어지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의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전달보다 1%포인트 급등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로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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