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2050 탄소중립, 반드시 가야하는 길…장기 목표·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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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50년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과학과 합리성에 기반해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온실가스 장기 감축 경로, 국가 기후 위기 적응 대책 등을 수립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 경쟁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0%를 넘어서기에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와 동시에 수입의존도를 줄이는 노력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탄소 중립의 성공을 위해 기후 기술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권한대행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4대 업종, 주요 수출 품목 생산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각계각층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전략의 완결성과 수용성을 높이고,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의 취약 분야·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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