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CEO "테슬라와 로보택시 협력 원해"

2025.02.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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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CEO "테슬라와 로보택시 협력 원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NYS:UBER)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NAS:TSLA)와 로보택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스로샤히 CEO는 "지금은 테슬라가 단독으로 진행하려 하지만, 우리는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버는 이미 알파벳의 웨이모(Waymo)와 협력해 미국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도 오는 6월 같은 도시에서 '사이버캡'(Cybercab)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체 차량 호출 플랫폼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코스로샤히 CEO는 "테슬라 차주들이 우버를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며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널리스트들도 테슬라가 우버나 리프트 없이 로보택시를 확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리스는 "테슬라는 수요 확보와 규제 대응 등 과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전략 강화를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해 웨이모가 단독으로 마이애미에 진출한 후 우버 주가는 10% 하락했으며, 협력사 크루즈(Cruise)가 사업을 중단하자 추가로 6% 떨어졌다.

현재 우버는 웨이모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경쟁사 BYD, 오로라 이노베이션과도 협력 중이다. 올해 들어 우버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올해 우버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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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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