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금리 소폭 하락…금통위 대기

IRS 금리 소폭 하락…금통위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44분 기준 전일 대비 0.50bp 하락한 2.6925%를 기록했다.

2년 구간은 전일 대비 0.75bp 내렸고, 3년도 1.00bp 하락했다.

5년은 전장보다 1.75bp 하락한 2.6425%를 기록했다. 10년은 2.25bp 내린 2.7000%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의 예상 밖 부진으로 대외 국내외 금리가 동반 하락 압력을 받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시건대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등이 잇따라 부진했다.

다음날 열리는 2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점도 금리 하락을 거들었다.

다만 금리 인하 이후 이창용 총재가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는 상존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도 움직임 등을 보면 매파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관계자는 "금통위 포워드가이던스에서 2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이 희미해지면 실망감에 따른 금리 반등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CRS(SOFR) 금리는 소폭 올랐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0.50bp 오른 2.2100%를 기록했다. 5년은 전장보다 2.00bp 상승한 2.2200%, 10년은 0.50bp 오른 2.130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대체로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전장보다 1.00bp 축소된 마이너스(-) 48.25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3.75bp 줄어든 -42.25bp를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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