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연수원, 작년 국제신용장전문가(CDCS) 99명 합격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은 지난해 CDCS(Certificate for Documentary Credit Specialist, 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 자격증 보유자가 99명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금융연수원에 따르면 국내 CDCS 자격증 보유자는 총 2천662명을 기록했다.
국내 금융권에서 CDCS 자격증 보유자가 가장 많은 은행은 하나은행(420명)이다. 이어 농협은행(382명)과 IBK기업은행(304명), 우리은행(229명), KB국민은행(161명), 수협은행(91명), 신한은행(90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은행에서 CDCS 보유자는 총 198명이었다. 지방은행 소속 보유자는 84명, 그 외 공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36명)와 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29명)에서 보유자가 많았다.
금융권을 비롯해 대기업에서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도 총 271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학생 등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총 367명이 CDCS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자격증 취득이 늘어났다.
CDCS는 미국국제금융협회(IFSA)와 국제상업회의소(ICC), 영국은행가협회의 소속 왕립 런던금융대학(LIBF, The London Institute of Banking & Finance)이 공동으로 개발한 무역신용장 실무 및 국제상거래 규약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는 국제 자격증이다.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응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이 2004년부터 시험 등록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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