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美 위험회피 추종

2025.02.24 17:34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유럽증시 하락 출발…美 위험회피 추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지표 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 소식에 확산한 뉴욕증시의 위험회피 심리를 이어받는 상황으로 풀이됐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 28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20.89포인트(0.38%) 하락한 5,453.96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5% 상승한 8,663.3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4% 오른 22,341.04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63%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5% 낮아졌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1.69% 떨어졌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71%, 2.20% 내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들어 급락했고, 기대인플레이션은 크게 높아졌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도도 증시 매수세에 악영향을 줬다.

이러한 악재를 반영하지 않은 유럽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25% 올랐다.

시장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등 불안 요인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우선주의 투자정책' 각서에 서명하며 중국 등 주요국과 갈등을 키웠다.

이외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에도 투자자들은 관심을 두고 있다. 유럽 정상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3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다.

독일의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제1당을 차지하자 매수세가 들어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오른 1.0475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헌

이재헌

돈 버는 증권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