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에 1,420원대 유지
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에 1,420원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를 유지했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60원 하락한 1,42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정규장에서 1,427.4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0일(1,426.90원) 이후 가장 낮은 연저점을 기록했다.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1,420원대에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만연했지만 원화 강세,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위안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폭을 키웠지만 1,420원대에서 추격 매도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 경계심이 좀 이어지고 있고, 유로화나 다른 아시아 통화도 달러 강세 따라가는 게 미진하다"며 "금통위 보고 나야 방향성이 나올 것 같아서 야간 장에서는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나스닥 흐름은 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41위안대로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47대로 내렸으나 약간 하락폭을 축소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4엔 상승한 149.2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04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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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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